오늘 설치한 네이버 메신저는 역시 네이버라는 감탄사를 또 한번 뱉어내게 했다. 네이버 메신저는 메신저 초기 등록 친구의 부족으로 사용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블로그 연계를 통해 해결하려 노력했다. 네이트가 싸이월드와의 연결을 시도했다면, 네이버는 블로그로 확장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네이버의 브랜드 관리를 다른 온라인 사이트와 비교하는 건 역시 무리가 아닐까. 세상에서 가장 큰 점인 네이트는 싸이월드와 네이트온 무료 SMS 제공해 주는 걸로 성장했다면 네이버는 지식검색과 블로그, 카페로 이어지는 커뮤니티와 브랜딩 속에서 성장 중이다. 전지현을 통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터 각각의 기능적인 부분부터 작은 아이콘 하나까지 브랜드 전략 안에서 모든 것이 이뤄지고 있다. 아이콘 관리부터 컬러 마케팅까지 자사의 아이콘을 이렇게 잘 적절한 곳에 이용하는 곳이 있을까 싶다가도 그린 컬러로 대표되는 네이버의 컬러 마케팅은 소름끼칠 정도이다. 스크린 세이버에서 광고까지 메인컬러를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으면서 가장 눈에 띄게 만들어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고 있으니 초기와 달리 점점 매력있는 포털로 다가온다. 한동안은 네이버를 시작페이지로 설정해 둘 것 같다.
타사 포털의 경우 기술력은 정말 좋으나 정말 못하고 있는 곳은 드림위즈라 생각하고, 미안한 소리지만 엠파스는 망하지 않을까. 다음은 글쎄, 한메일넷 시절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