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guin Saver 🐧

지난 5월 페북 해커톤에서 같은 팀이었던 Wilfred 와 함께 게임을 만들었다. 이름하여, Penguin Saver!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플레이해 볼 수 있다. Open Camera를 한 뒤 화면을 누르면 시작되고 눈을 깜빡이면 점프할 수 있다. 

https://www.facebook.com/fbcameraeffects/tryit/49432409779456

태어나서 처음으로 게임을 만들어 봐서 제작후기도 처음으로 남겨본다. 

솔직히 이게 게임인가? 하면서 만들었다. 게임 디자인을 했고 코딩이라기 보단 로직을 구성했다. 만들어 놓고 보니 좀 심심해서 월초에 싱가포르 주롱 새 공원 펭귄관에서 만난 펭귄들과 서울숲 카페 무드랩에서 본 Antartica 전시회에서 본 펭귄 사진을 생각하면서 개러지 밴드로 게임 배경 음악도 뚝딱 만들었고,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펭귄의 점핑 무브먼트도 만들었다. 뿌듯했다! 이번에는 펭귄이 플라스틱 보틀을 뛰어넘어서 가족을 만나러 간다는 스토리였는데 다음 스테이지를 만든다면 갈라진 빙하를 점핑하는 거로 만들어보고 싶다.

#SparkAR 스튜디오 써 본 것도 재밌었다. 뭣보다 카메라 필터로 게임을 만들다니 미래를 앞서나가는 듯한 느낌이 꽤 근사했다. 시간이 더 있었으면 html5 로 렌더되는 캔버스 앱이나 오큘러스에서 돌아가는 뭔가를 만들어 볼 수 있었을 텐데, 접근성 문제로 Spark AR로 만들자 한 건 신의 한 수가 아니었나 싶다. 전세계 적으로 카메라 필터에 미친 (좋은 의미로) 자들이 많아, 커뮤니티가 매우 활발해서 활용할 수 있는 리소스가 많았다. 

개발하는 그 자체 외에도 배운 점이 많았는데.. 윌프레드는 아프리카 루사카라는 도시에 살고 나는 서울에 살고 있어서 다른 타임 존에 있는데 장벽 없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었던 부분이 새삼 놀라웠다. 우리가 아이데이션을 함께 하고 역할을 분배하는 과정, 하나 하나가 놀라웠다. 그건 아마 윌프레드의 탁월한 협업 능력 때문 아닐지. 준비하는 동안 줄곧 메신저로 이야기했고 비행기를 두 번 갈아 타고야 갈 수 있는 곳에 살지만 멀다고 느끼지 않았다. 우리가 원격으로 협업하는 경험은 페이스북의 비전과 커뮤니티 챌린지의 목적에 딱 들어맞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페이스북이라는 플랫폼과 해커톤이 아니었음 이런 멋진 친구를 만나지 못했을 거다.

그리고 시간 쪼개서 뭔가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데(!) 그 어려운 것을 해냈다. 서브미션을 한 것 자체가 칭찬할 일이다. 커뮤니티 챌린지에 참가하자고 이야기한 건 7월 중순이었고 처음에는 전통 마스크 필터를 만들자고 했다가.. 물이 깨끗한 지 여부를 카메라로 디텍트해보자는 아이디어도 있었고 오큘러스로 뭘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흐지부지 되나 싶었으나 한개의 주말을 갈아 넣어 마감 이주일 전인 막판에 컨셉을 싹 갈아엎고 새롭게 완성했다. 

텀블러를 쓰기는 해도 일회용품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고 페트병 물을 마시는 나이지만, 이런 게임을 통해서 환경보호에 관한 인식이 좋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글로 적어보니.. 좋은 것 투성이이다.  😜

https://devpost.com/software/penguin-saver

맥 OS에서 리액트 앱 개발을 위한 환경 구성하기

이번에 새로운 맥북을 개시하며 업무와 취미용 개발을 위해 리액트를 설치하다 환경 설정을 하면서, 미래의 나를 위해 설치 과정을 정리했다. 처음 개발을 접했을 때, 패키지 설치와환경 설정 오류를 만났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몰라서 많이 좌절했으며, 시도 때도없이 슈퍼 어드민을 부르는 일이 잦았다. 

지금도 전보다 나아졌다고 말하긴 어려우나 이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 환경 세팅에 공을들이는 건 아주 의미 있는 투자라고 생각하게 됐다. (물론 투자를 한다고 문제가 안 생기는건 아니지만…) 개발을 하다 환경 설정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지 않다면, 아마 이미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왔을 것이 분명하다.

먼저, Homebrew를 설치하자. Homebrew는 맥용 패키지 매니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패키지 매니저를 쓰면 일일이 패키지 다운로드 페이지에 가지 않고 바로 설치할 수 있고 빌드, 테스트, 업그레이드, 의존성 관리 등 복잡한 상황을 쉽게 관리할 수 있어서 유용하다. Terminal 을 켜고 아래 코드를 복붙하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usr/bin/ruby -e "$(curl -fsSL https://raw.githubusercontent.com/Homebrew/install/master/install)"

성공적으 설치에 성공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만날 수 있다. 

사용법은 brew help를 터미널에 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어느 패키지든 help를 쳐 보면 사용할 수 있는 명령어들이 쫙 나온다. 직접 타이핑해보고 ‘어 되네, 이렇게 하면 안 되는구만’의 경험이 살이 되고 피까지 되는 것 같지는 않지만 검색하기 전에 자세히 살펴보면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정보를 얻는 데 엄청난 도움을 준다.

그다음은 git, 버전 관리 도구다. Source Control Management, 줄여서 scm 이라고 한다. Git은 마치 구글 문서나 스프레드시트에서 파일 변경 사항을 관리해서 언제든지 이전에 작업하던 버전을 확인하거나 되돌리게 해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내용이 복잡해지고 여러 명이 동시에 작업할 경우, 대참사가 벌어질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버전 관리는 필수다. 엊그제 먹은 저녁 메뉴가 생각이 안 나는 일이 매우 빈번한 것처럼 매일 매일 지난날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나와 나의 동료들을 위한 훌륭한 도구이다.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방금 Pull 했어요. Commit 했어요. 이제 Push 할게요.” 라는 말들은 사용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Git SCM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도 있고, brew로 설치하면 아래 한 줄이면 된다.

brew install git

자, 이제 절반이 끝났다. 본격적으로 리액트 앱을 설치하기에 앞서, 리액트 웹사이트에 가서 시작하기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설치 커맨드를 확인할 수 있다.

npx create-react-app my-app
cd my-app
npm start

그런데 무턱대고터미널에첫 줄을 복북하면 설치가 되지 않는다. npx는 그럼 무엇이란 말인가? npx는 npm 5.2+ 버전 패키지 실행 도구이다. 그렇다면 npm은 또 무어람? npm은 Node Package Manager 의 줄임말로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래밍 언어 패키지 매니저다. npx는 npm 을 eXecute, 즉 실행하게 해주는 툴이다. npm은 create-react-app 또는 react-roouter와 같은 모듈을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는 패키지이다. npm 또는 npx 설치 명령을 실행하려면 Node.js를 설치해야 한다.

얼마 전만해도 처음에 서버 측에서 페이지를 렌더링하고 그리고 나서  단일 페이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클라이언트 측 렌더링을 해야 했다. 그런가 하면 리액트는 사용자 유저 인터페이스, 보이는 부분, 뷰에만 관여하기 때문이다. 왜 노드가 리액트 앱을 필요로 하는 지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Quora에서 읽어보기로 하고 일단 그냥 설치하자. 역시나 직접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도 가능하지만 brew에게 맡기자. 

brew install npm

설치에 성공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잘 설치되어있는지 확인하려면 node -v, npm -v를 간단히 쳐 보면 된다. 아니면 brew info npm 해 봐도 잘 설치 되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앱을 만들어 볼까?

npx create-react-app my-app 새 앱을 만들고 설치가 끝나면, cd my-app 새로운 앱이 있는 디렉터리로 이동한 뒤 npm start 로 앱 구동을 시작함과 동시에 http://localhost:3000 페이지가 로딩된다.

이로써 환경설정 끝! 첫 번재 앱을 로컬 환경에서, 내 컴퓨터를 서버로 하는 앱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제 차차 어떤 앱을 만들 지에 따라 어떻게 배포할지에 따라서 webpack, babel 등 로더나 필요한 것 기타 등등은 추가로 구성하면 된다.

P.S. 본 환경은 맥 OS 10.14.5에서 구성했다. 맥 OS는 git 설치를 하려면 무조건 Xcode를 설치하라고 권장하는 얼러트가 튀어나오는데 brew로 git을 설치하고 나니 더이상 나오지 않았다. Mac OS 또는 iOS 앱을 개발프로젝트를 진행할 일이 근미래에 그려지지 않는다면 환경변수에 git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무시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특별히 배시 프로파일, 패쓰 설정을 건들거나 하지 않았다. 혹시나 나중에 바뀐 설정을 다시 되돌리거나 복구하는 데 자신이 없어서 그냥 변경하지 않고 그냥 뒀다.

상희 가라사대

고객이신 상희님께서 바쁘신 와중에 직접 오피스에 방문해 그동안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들려주고 가셨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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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이유를 생각하게 되는 금요일이다. 사진 찍느라 바빴으나 진심어린 한 마디 한 마디가 주는 울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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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어지간해서 큰 감정의 동요가 있거나 감동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지난 2년 간 눔에서의 많은 일들이 스쳐가 안구 건조증으로 사막같은 내 눈이 잠시 촉촉해졌다.

준비해 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칭찬해!

잘 휘둘러야 요술 방망이

마케팅 오토메이션 툴 시장에 엄청 많고 도움받으면 물론 좋으나 이게 답이었으면 소문 다 나서 진작 다 썼다. 쓸 만큼 써보지 않았는데 결론을 이렇게 쉽게 내려도 되느냐 하는 의문이 스스로에게도 들지만 답까지는 아니고 신무기 중 하나이다.

언제나 첨단 기술과 최고 성능의 무기만이 환영받진 않는다.

견인포가 적당할 때도 있고 자주포가 적당할 때도 있듯 말이다. 값싸고 막강한 화력이 필요한지, 적당한 가격과 적당한 화력이 필요한지에 따라서 달라질 일.

금붕어보다 못한 집중력을 가진 고객에게 당신의 제품을 각인시키는 5가지 방법

션 앨리스의 지론에 따르면, 당신은 아마도 상대방이 좋아하지 않을 법한 언어로 구애를 하고 있거나 당신의 가치를 알아줄 상대방이 없는 곳에서 헛스윙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제품을 만들었다.

아무도 사는 사람이 없다.
이렇게 뛰어난 제품을 만들었는데 왜 아무도 모르는 걸까.
제품을 개선했는데도 여전히 찾는 사람이 없다.

👀

대체… 왜? 

물론, 어디에서든지 꾸준히 뭐라도 하다 보면 알아주는 고객이 나타나 우연한 기회(?)로 사업이 성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채로, 무엇이 고객의 마음을 끌어당겼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사업이 계속 커 나가고 장밋빛 미래를 계속 그릴 수 있을까?

션 앨리스는는 사업의 규모 확장을 원한다면, 반드시 language/market fit과 channel/product fit을 고민할 것을 조언한다. 당신이 만든 제품을, 당신의 타겟 어디언스가 선택했을 때 어떤 개이득!을 가져갈지, 이들과는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 또 어떻게 다가가야 가장 효율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를.

language/market fit을 글자 그대로 해석해 보면, ‘시장에 맞는(시장이 원하는) 언어’, ‘언어/시장 적합성’ 이다.  잠재 고객의 마음을 움직여 한 번 써 보고 싶게 할 그 말이다. 이메일에서부터 제품에 보이는 모든 피처, 스크린, 페이지, 모바일 푸쉬, 지면 광고, 온라인 광고 가릴 것 없이 전부 다. 제품을 설명할 수 있는 메시징은 모두 다 해당된다. 랜딩페이지에서 보여줄 value proposition이나 태그라인 정도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우리 제품은 오프라인에서만 파는데요? 라고 해도 language/market fit의 예외는 아니다.

1. 짧아지는 집중력, 8초 안에 훅 들어가라

2,000년 에만 해도 온라인에서 새로운 정보에 평균적으로 집중하는 시간이 12초였는데, 2015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대인의 집중력은 고작 8초에 지나지 않는다. 무려, 금붕어보다도 더 짧은 시간. 평균이기 때문에 이보다 더 짧다고 보는 것이 맞을지 모른다(..).

Humans have shorter attention span than goldfish

잠재 고객들의 집중력이 짧아지는 만큼 language는 그 어느 때보다 더 간결하고, 임팩트 있어야 한다. 어디에서 발견되더라도 제품에 관해 빠르게 전달되어야 한다. 고객의 집중력이 짧아지고 있다면, 그에 맞추는 게 당연지사.

2. 소비자의 일상언어를 사용하라

아래는 세상이 MP3로 들썩이던 시절, 세상 밖으로 나온 어떤 음악 재생 기기들의 제품 설명이다. 아래 두 제품을 지나쳐 가면서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아이리버 프리즘 아이

애플 1세대 오리지널 iPod

모두 다, 한 시대를 관통한 제품이고 혁신적이었다. 그렇지만, 위의 두 제품 설명만 놓고 봤을 때는 아이팟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아이리버 프리즘 아이는 그냥 MP3가 아닌 카메라가 달린 MP3 플레이어였고, 그래서 이름이 프리즘 아이가 됐다. 이름까지는 어떻게 좋은데, 이 제품 이름을 듣고서 제품의 가장 본질인 플레이 기능, 즉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커녕, 카메라가 있다는 상상이 전혀 안 됐다. 작은 글씨를 읽으면 그제야, 아이리버가 디지털 음악 기기의 장벽을 디지털 카메라를 붙여서 깨부수는가 싶다.

한편, 애플은 이렇게 말했다. ‘1,000곡의 노래가 내 주머니 속에’라고. 애플은 메모리 용량이 대폭 커졌고, 하드웨어 크기를 대폭 축소했으며 게다가 휴대성이 뛰어나다고 구구절절 이야기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짧은 순간 보여지는 사진의 이어폰이 음악을 떠올리게 하며, 이뿐만 아니라 1,000곡이나 담아서 들을 수 있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되겠다는 데까지 생각이 미친다. 애플은 기술자의 언어가 아닌 소비자의 언어로 제품의 장점을 부각하며 어떻게 해야 제품을 고객에게 각인할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3. 임팩트 있는 헤드라인을 찾아라

동영상 공유로 성장한 미디어 Upworthy 헤드라인에는 특별한 비밀이 있다. 바로 language/market fit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 Upworthy에서는 발행하는 모든 스토리에 가능한 한 많이 스토리에 어울릴법한 헤드라인을 에디터들이 작성한 뒤, 큐레이터가 가능한 25개의 헤드라인을 에디터가 뽑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테스팅을 한차례 거친 뒤 단 두 개의 헤드라인만 남긴다. 이후, 비슷한 규모의 인구 분포를 보이는 두 개의 다른 도시에서 테스트를 다시 거치며 이후 좋아요 수와 공유 수가 많은 헤드라인을 최종 바이럴 후보에 올라가고 이렇게 해서 마침내, 고객을 유혹하는 단어와 문장이 탄생한다.How To Make That One Thing Go Viral from Upworthy

헤드라인을 검증하는 일은 어쩌면, 매번 테스트를 위한 시간이 소요 되기 때문에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다. 카피라이터 입장에서는 반응이 좋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순위가 매기어지니 여간 스트레스 받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 과정을 통해 얻는 임팩트는 내가 쓴 카피가 흥하지 못해서 얻는 스트레스와 견주어 이길 길이 없다.

훌륭한 헤드라인은 차이를 만듭니다.
헤드라인에 따라 1,000명이 읽을 수도 1,000,000명이 읽을 수도 있습니다.

— 일라이 파리서, Upworthy 창업자

이처럼 카피 한 줄이 주는 임팩트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는 건 입이 아플 정도이다. 내가 일하는 눔에서는 페이스북의 광고 소재 최적화 기능인 DCO(Dynamic Creative Optimization)을 이용해 가장 좋은 헤드라인을 찾고 있다. DCO는 MAB(Multi-Armed Bandit) 방식을 사용하며 사용자가 이미지, 광고 텍스트, 헤드라인, 링크 설명, CTA 버튼, 링크 등 테스팅 하길 원하는 변수를 지정하면 이에 따른 조합을 만들어 최적의 소재를 찾아준다.

DCO를 통해 찾아 실제 광고에 라이브한 최적의 조합

캠페인을 라이브 하면 주어진 변수를 통해 만들어진 조합을 가지고 Split test를 즉시 시행한 뒤, 퍼포먼스가 더 좋은 조합과 덜 좋은 조합을 찾고, 좋은 조합 들끼리 다시 경합을 붙여 가장 좋은 조합을 찾아준다. 같은 헤드라인을 테스트할지라도 타겟에 따라 다른 결과 내기도 하며, 연령 또는 성별로도 다른 결과를 보여주기도 한다. 실제로 우리 팀은 위 방법을 도입한 뒤, 넘쳐나는 아이디어를 보다 적은 비용으로 좀 더 빠르게 검증할 수 있어 광고 최적화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

페이스북 DCO 캠페인 결과

마찬가지로 MAB를 활용할 경우, 뉴스 기사 외에도 모바일 앱, 리테일 사이트 사이트 할 것 없이 어떤 사이트에서나 메시지 전달을 최적화하는 데 응용할 수 있다. MAB는 시간과 자원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변하는 시장에 맞는 언어를 찾아내는 데 있어, 마치 한 줄기 빛과 같은 테스팅 방식이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기존 A/B 테스트보다 더 빠르게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DCO의 큰 장점이라면, 조합별 노출 수가 같지 않으므로 통계적 유의미성을 얻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며, 단기 최적화한 결과만 가지고 최적화를 계속하다 보면 장기적으로 손해를 입는 일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 라이브 시, 시간이라는 변수에 따라 테스팅 결과가 달라지기도 하고, 상황이라는 변수에 따라 테스팅 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 이처럼 테스팅 결과가 전부는 아니니, 실제로 고객에게 최적의 조합을 릴리즈 해보면서 고객의 반응(또는 무반응)을 살피고 튜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4. 고객이 쓰는 언어를 차용하라


고객 유혹의 기술, 고객을 유혹하는 마케팅 글쓰기, 고객의 마음을 훔쳐라… 모두 다 고객에 관한 책이다. 고객에 관한 책은 수도 없이 많지만,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고객의 말을 들으라는 것이다.

가장 좋은 광고는 만족한 고객이다
— 필립 코틀러

A라는 기능을 가진 제품을 출시했다고 가정하자. 고객은 A라는 기능 때문에 과연 내 제품을 사용하는가? A 기능 때문에 사용할 수도 있다. A 기능은 썩 마음에 들지 않지만,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사용하기도 하고 혹은 제품의 기능과 상관없이 그저 친구들이 이용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우리 고객은 우리 제품을 왜 쓰고 있단 말인가? 지금 당장 고객이 왜 우리 제품을 쓰는지를 듣고 직접 수집하라. 아래는 Hacking Growth에서 소개한 사용자의 심금을 울리는 말을 찾기 위한 방법들이다.

소셜 미디어나 웹사이트 리뷰 수집하기

앱스토어에서 수집한 눔코치 앱 사용 고객 후기

오늘날 제품에 관한 불평이 있거나, 질문 또는 칭찬 사항이 있는 경우, 대부분의 고객은 직접 소셜 미디어로 향해 제품에 관한 경험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그만큼 고객들이 앱스토어에 남기는 리뷰, 블로그에 쓰는 글, 팬페이지를 통해 공유하는 코멘트와 아이디어는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이렇게 수집된 후기는 강한 사회적 증거를 갖고 있어 제품 소개 랜딩 페이지나 광고에서 활용해도 좋다.

제품에 대한 만족도 조사 실시하기

순추천지수(Net Promoter Score) 질문은 현재 고객들의 눈에 우리 제품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알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다. 고객들이 어째서 우리 제품을 추천할 것인지 또는 추천하지 않을 것인지에 알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제품 개선점은 물론, 새로운 잠재 고객을 발굴하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고객에게 직접 전화해 보기

메시지로 소통하는 시대에, 직접 전화를 하라니 무슨 어불성설인가 싶지만 전화는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방법이다. 일단 수화기를 들라. 질문은 아주 간단하다. 그저 단순히 ‘우리 제품을 친구들이나 동료에게 어떻게 설명하겠느냐?’ 라고 물어봤을 뿐인데 예기치 못한 강력한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다. 그저 우리 제품이 어떤지를 물어보면 된다.

고객의 언어를 효과적으로 끌어내기 위해, 클린 랭귀지(Clean Language)를 사용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클린 랭귀지는 심리학과 코칭 기법으로 사용되는 기술로 최근에는 연구 면접 기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고객의 언어에 관한 가치 판단을 하지 않는 수사법을 통해 고객이 아래는 “자신감이 떨어졌어요.”라고 말하는 고객의 말에 대한 예시이다. 아래 예를 통해 혹시 무의식중에 인터뷰 도중, 고객이 하려고 말을 가로막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길 바란다.

클린 랭귀지를 사용하지 않는 퍼실레이터의 예상 대답

  • “자신감이 떨어졌을 거란 걸 알아요.”
  • “평소 같은 자신감을 느꼈으면 좋겠나요.”
  •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 “자신감을 높이고 싶으세요?”

클랜 링귀지를 사용하는 퍼실레이터의 예상 대답:

  • “어디에서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느끼나요?”
  • “어떤 부분에서의 자신감이 떨어진 건가요?”
  • “떨어졌다는 게 어떤 느낌이죠?”
  • “자신감이 떨어졌다는 것 외에 다른 게 또 있나요?”
  • “자신감이 떨어지기 전에는 어땠나요?”
  • “자신감이 없을 때, 무엇을 하면 좋겠다고 느끼나요?”
고객 지원팀에게 물어보기

실제 고객과 가장 많이 접하는 고객 지원팀이야말로 우리 제품의 팬과 가장 많이 소통하는 집단이다. 핵심 타겟 고객이 제품에 관해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궁금하다면, 고객 지원 팀에게 달려가볼 것.

고객이 제품을 쓰는 이유, 수많은 대체제가 있는 상황에서 고객이 우리 제품을 선택한 이유, 우리 제품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는 지를 아는 것이 바로 세일즈의 핵심이며, 제품의 길라잡이이다. 고객의 언어는 다양하게 수집할 수 있으며, 고객이 왜 우리 제품을 선택했는지를 듣다 보면 공통적인 부분이 발견되기도 하고, 차별점을 보여주기도 하며 제품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고객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고객이 우리 제품이 있어야 하는 이유를 끊임없이 확인하고 메시지를 명확히 하기를 멈추지 말라. 고객의 언어에 귀를 기울여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라.

5. 최적의 language/market fit을 찾기 위해 노력을 반복하라

오늘날, 웹을 지탱하는 기술들의 진화로 language/market fit을 테스트하기 위한 환경을 전과 달리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됐다. 웹사이트 안에 코드스니펫을 심어 카피 A/B 테스팅을 손쉽게 할 수 있게 해 주는 Optimizely, Visual Website Optimizer와 같은 툴은 물론 Mailchimp와 같은 메일 발송 서비스는 이메일 본문, 제목, 콜 투 액션 버튼 테스팅을 쉽게 도와준다. 페이스북, 구글 광고는 말할 것도 없다.

혹시 지금, 고객에게 맞는 눈높이로 말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 않은가?

제품에 대한 직무유기다.

웰컴 투 코드카데미

올 초 뉴욕 주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코드카데미에서 프로그래밍을 배우겠다고 선언해서 큰 화제였다. 코드카데미는 콘솔을 통해 직접 튜토리얼을 실습 해 나가면서 코딩을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사이트다. 명령어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코딩을 익힐 수 있게끔 설계된 것은 물론 포럼을 통해 질문하고 답변을 얻을 수도 있다.

사실 나도 올 초 블룸버그처럼 코드카데미 가입을 하고 프로그래밍을 배우겠노라 마음먹었으나 이런저런 일로 접속해 볼 틈이 없었는데 다시 액티브 유저로 전향해야 겠다.

미션 : 섹시한 코더 되기

심심치 않은 고군분투가 예상되지만 도전해 보는 것으로!

Yahoo! Influencer Kickoff Party

Is Yahoo! old-fashioned? Is Yahoo! is not anymore your homepage?

The answer is “Yes or No.”
I may say the influence of Yahoo as a leading portal is not very influential at least Korea.

Some may describe Yahoo as a sinking ship. However, Yahoo still carries a lot of clout in the world market especially in North America and East Asia. Yahoo has over 350 million users of its services and solutions. This makes it a very powerful marketing company, with a very well-known brand. I am the one who believes Yahoo has a significant value around the world. Today, Yahoo make a great effort to re-brand its identity. Yahoo started to building a large arc, I trust building ark does.

Y! Korea recently recruited a group of undergraduate students who want to be an online marketer called ‘Yahoo! influencer’. As for me, I am a big social network junkie, crave media, www. So, there was no reason why I won’t be a Yahoo’s Influencer. Yahoo’s program seems informative and very entertaining. I applied for the Visual Ad Creator section. I have been chosen to be a member of Yahoo! Influencer. Yahoo!A kickoff party was held at the Yahoo! Korea on Friday 11th May, 2012. The building makes a good showing located Samsung-dong, placing it close to business and entertainment. Purple interior design spaces!

The marketing manager of Yahoo! introduced a Influencer program. The main slogan for this program is “Be a Leader, not a follower.” Yahoo’s Influencer should be trendy, fun, have an eye to understand user’s perspectives and reach to many people and work as a communicator. Followings are main activities of Yahoo! Influencer Program.

– Missions by group in each month
– Enneagram by Y!HR
– Special Lectures
– Direct Mentoring by Y! Specialists

The main activities focused on Korean Wave which Yahoo Korea wants to lead. Yahoo! Influencer will be a lot of fun. I am sure this programs learn me to become an asian leader not a follower.
Hanging out with young influencers who are interested in digital, social, and web!

CEO of Enswers America Sherman give his speech on Soompi

One the day, two guest speakers held a lecture for students attending. Taeyoung Kim, main producer of Get it Beauty and Sherman Li, CEO of Soompi. Both played a leading role in the media. Nowadays, it has become the ultimate source of latest news about the specific area. Get it Beauty is a program which expands vertical market of cosmetic industry and affects directly to the target. Soompi played an important role to globalize the Korean wave with the latest news and contents. Both lecturer say that Influence on growth and sales in certain industries not acquired easily. Quite so.

This time, I spent a brief time with my mentor and team. I am looking forward to next event. At the end of the party, I did an unprepared video interview to say a few words on being a Yahoo! Influencer. I say hello in English, Chinese, Thai with some general statements. I don’t know how to speak those languages but only greetings. I tried myself to show my ambition. Hope the video is okay.

Yahoo wants to get some new ideas and realize viral marketing with various programs by running Yahoo Influencer Program. I think Yahoo is now ready to rebuild though it was a short period of time, I could feel open-minded. It is time to revive Yahoo!

기술과 문명 그리고 SNS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지배하는 세대 속에 살고 있다지만 감히 주장하건대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없고 늘 시대를 답습한다. 그래서 무언가 이해하고자 한다면 역사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마땅하다.

IT분야도 예외가 아닌 것이 용어와 단어 그리고 형태만 계속 바뀌고 있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경우 늘 거기서 거기다.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다르고 각 특징이 다르니 다르다고 할 지 모르겠으나 결론적으로 무언가를 함께 떠들고 즐기기 위해서 온라인에 저장하고 공유하고의 메커니즘은 변하지 않고 계속 유지되고 있다. 참여, 공유, 개방 이 세 가지 키워드가 WEB 2.0의 시대와 함께 도래한 것이 아니라는 점.

지금이야 블로그가 대명사가 된지 오래지만 처음 블로그 서비스가 선보여졌을 때만 해도 블로그를 한다고 하면 “뭐? 블로그를 한다고? 블로그가 뭔데?” 라는 상대방의 반응이 심심치 않았으니 “뭐 트위터를 한다고? 미투데이? 어디서 들어 본 것 같기도 하고.” 라는 반응이 자연스럽기만 하다. 연일 언론에서 SNS(Social Network Service) 라는 단어를 거들먹거리니 곧 익숙해 질 테고 웹 히스토리로 자리 잡는 것은 시간문제다.

다음은 최근에 재밌게 읽고 있는 ‘로마인 이야기 1권,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의 한 부분이다. 읽는 순간 소셜 서비스, 스타트업에 서 있는 혹은 설 사람들 혹은 그 서비스 이용을 통해 흐름에 발맞추려고 하는 이들이 떠올라서 인용한다.

개발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토지도 있고, 실제 작업에 종사할 사람이 있어도, 거기에 필요한 기술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로마인은 아직 이만한 대역사를 추진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지 않았다. 타르퀴니우스는 자기가 태어나서 자란 에트루리아에서 그 기술을 도입했다.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려 하는 사람이 있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토지, 오늘날로 보면 자본 혹은 포털? 그리고 필요한 기술은 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술. 이 조건들을 가지고 새롭게 오픈을 준비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존재하고 이 조건이 모두 갖춰져 좀 더 발 빠르게 움직인 쪽은 이미 그들 나름의 기술을 녹여내 시작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말할 것도 없고 조금씩 다르지만 국내에 서비스를 살펴보면 SKT의 토씨, 네이버의 미투데이, 야후의 소셜펄스, 다음의 요즘, 유저스토리랩 Kooo, 최근엔 싸이월드의(SK컴즈) C로그까지. 이미 서비스를 종료한 엠엔씨소프트의 플레이톡도 빼놓을 수 없겠고.

간척 기술, 지하수로 공사에 필요한 기술, 도로포장 기술, 신전 같은 대규모 석조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기술 등 모든 기술이 에트루리아에서 들어왔다. 기술 기도자로 에트루리아인도 들어온다 로마에는 머리를 길게 기른 에트루리아인이 갑자기 부쩍 늘어났을 것이다.
그러나 이시기에 이루어진 에트루리아 기술의 도입은 단순한 도입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로마인은 에트루리아 기술자들의 지도를 받고 일하면서, 그 기술을 배우고 익혔다. 이것이 나중에 세계적인 토목 기술자들을 키워내는 기초가 되었다. 타르퀴니우스가 도입한 에트루리아 기술로 변모한 로마 시가지를 보고, 원래 농경민족인 로마인은 기술력에 눈을 뜨게 되었다.

최근의 웹 트렌드는 기술력에 눈을 뜨게 된 로마인의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주축으로 세계 곳곳에서 소셜 서비스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조금씩 다르지만 프랑스에서는 hi5, netlog 등 브라질에서과 인도에서는 orkut, 중국은 renren.com본은 mixi, 모비게 타운 월드 단위로는 linkedln, meetup, google buzz, ms profile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SNS가 존재한다.

로마에 대한 에트루리아 문명의 영향은 기술면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대규모 토목사업에는 자재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이 분야를 담당하는 것도 당시의 로마인에게는 무리였던 만큼, 이것을 맡을 사람도 역시 에트루리아인밖에 없었다. 이전의 로마에는 가내공업 규모의 산업밖에 존재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상업과 수공업이 시내 전역에서 눈에 띄게 되었다. 당연히 경제가 활발해졌다. 상공업의 활성화로 사람들의 생활수준도 향상되었다. 로마는 여러 측면에서 도시국가로서 균형잡힌 구조를 갖기 시작했다.

로마가 왕정일 시기 최초로 선거 운동을 한 제 5대왕 타르퀴니우스는 당시 간척사업을 통해 토지를 늘리고 공동체 사이에 교류를 활발하게하여 흥하게 했다. 타르퀴니우스가 흥하게 했던것 처럼 SNS을 모티프로한 모종의 개척 사업은 이미 시작되었다. 이제는 이 서비스를 이용할 함께할 사람이 필요하다. 잘 이용할 사람말이다.

왜냐하면 기술과 문명의 흥망성쇠에는 언제나 사람이 그 중심에 서서 새로운 역사를 쓰기 때문이다.
SNS로는  어떤 역사를 써야할까?

네이버 메신저와 포털

오늘 설치한 네이버 메신저는 역시 네이버라는 감탄사를 또 한번 뱉어내게 했다. 네이버 메신저는 메신저 초기 등록 친구의 부족으로 사용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블로그 연계를 통해 해결하려 노력했다. 네이트가 싸이월드와의 연결을 시도했다면, 네이버는 블로그로 확장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네이버의 브랜드 관리를 다른 온라인 사이트와 비교하는 건 역시 무리가 아닐까. 세상에서 가장 큰 점인 네이트는 싸이월드와 네이트온 무료 SMS 제공해 주는 걸로 성장했다면 네이버는 지식검색과 블로그, 카페로 이어지는 커뮤니티와 브랜딩 속에서 성장 중이다. 전지현을 통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터 각각의 기능적인 부분부터 작은 아이콘 하나까지 브랜드 전략 안에서 모든 것이 이뤄지고 있다. 아이콘 관리부터 컬러 마케팅까지 자사의 아이콘을 이렇게 잘 적절한 곳에 이용하는 곳이 있을까 싶다가도 그린 컬러로 대표되는 네이버의 컬러 마케팅은 소름끼칠 정도이다. 스크린 세이버에서 광고까지 메인컬러를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으면서 가장 눈에 띄게 만들어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고 있으니 초기와 달리 점점 매력있는 포털로 다가온다. 한동안은 네이버를 시작페이지로 설정해 둘 것 같다.

타사 포털의 경우 기술력은 정말 좋으나 정말 못하고 있는 곳은 드림위즈라 생각하고, 미안한 소리지만 엠파스는 망하지 않을까. 다음은 글쎄, 한메일넷 시절이 좋았다.